입소문을 통해서 알게된 고기국수집
고기국수하면 한식이 먼저 떠오르지만 天下一麵는 그렇게 한국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게다가 메뉴중에 아부라소바가 있다면 더욱 그렇지 않다.
위치는 대흥역 근처라 6호선과 연이 없는 나에게는 약간 가기 힘든 위치였다.
4번출구에서 나와서 한 5분정도 걸어서 작은 가게를 발견했다.
안쪽 가게는 따로 찍지 않았지만, 요즈음 작은 일본라멘집처럼 카운터석만 있는 형태였다.
문쪽엔 셀프바가 있어 김치, 작은고추절임과 물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마침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사람이 있었으면 굉장히 귀찮을 것 같은 좁은 공간이다.
메뉴는 매운고기국수를 메인으로, 매운아부라소바를 서로 나눠먹기로 했다.
메뉴를 커스텀 할 수 있는데, 양과 야채, 마늘을 추가할 수 있었다.
주문과 거의 동시에 면을 삶기 시작해서 나오는데에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
매운 고기국수는 진한 고기국수 국물에 약간 수제비같이 딱딱하고 칼국수같이 굵은 면발이었다.
그리고 마늘을 추가했기 때문에 생마늘향이 매우 강했다.
수육은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간이 잘되어있었다. 약간 한식과 일식을 7:3으로 퓨전한 느낌의 음식이었다.
고기국수도 좋았지만, 아부라소바는 더 좋았다.
큐브모양으로 먹기 좋게 썰린 고기를 아부라소바의 소스에 묻히고 먹는것도 진미며,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다.
그리고 각 자리에는 식초가 있는데, 이 식초를 한 반절쯤 먹었을 때 뿌리면 한층 더 맛이 살아나서 즐거움을 준다.
만약 또 가게 된다면 아부라 소바를 대자로 시켜서 먹지 않을까 싶다.
흑석역에도 같은 체인점이 있다는데, 교통편이 더 편하기도 하기 때문에 그곳으로 한번 가보고 싶다.
방문일자: 20210222
주관적인 평점
맛 4/5
가격 5/5 (7000원대)
재방문의사 有
영업시간
- 월~토 11:30 ~ 21:00
- 월~토 디너타임 17:30 ~ 21:00
- 월~토 라스트오더1 ~ 14:30
- 월~토 라스트오더2 ~ 20:30
- 월~토 런치타임 11:30 ~ 15:00
휴무일
-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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