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소집해제 기념으로 싱글몰트 비싼걸 사고 싶었던 제가 샀었던 술이지만, 이때는 그냥 가장 싼 18년 위스키를 구매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글렌피딕은 12년, 15년, 18년 전부 각 팬층이 나뉘어져있다고 생각하는데요, 3년마다 바뀌는 그 우드향과 무게감은 천지차이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 세 술을 같은 글렌피딕으로 묶으면 안된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중에서도 18년은 셋중에서 가장 오래되었기 때문에 12년의 가볍고 부드러운 프루티향은 전부 없어지고 묵직한 우드향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 무게감을 12년과 비교해서 마시면 더 재밌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15년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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